2022 화순향교, 신개념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발돋음

새화순신문 | 기사입력 2022/07/26 [14:13]

2022 화순향교, 신개념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발돋음

새화순신문 | 입력 : 2022/07/26 [14:13]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화순을 배우고 향교의 즐거움을 알다라는 주제로 화순향교와 함께 문화재청, 전라남도 화순군이 주최하는 2022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취미생활을 알아보는 강좌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 공연, 전시, 체험을 함께 즐기는 야외 피크닉 카페 봉심카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관람과 창의적인 드라마 만들기 프로그램 은행나무 교실’, 중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드로온 화순향교마지막으로 365일 연중 다양한 문화강좌를 즐길 수 있는 ‘365 예술학당까지, 다채로운 강좌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그 중, 화순향교 일대를 무대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화순향교의 <봉심카페>는 매주 2, 3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체험 행사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봉심카페>의 일환으로 원데이 클래스 <봉심공방>도 운영 중이다. 지난 716일에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봉심공방>에서는 과일 추출 식초를 만드는 핸드메이드 식초 공방이 열렸다. 화순의 발효 카페 여재대표 김종일, 박옥순이 맡아 진행하였고, 화순향교 서포터즈 2인을 포함한 총 13명의 참여자와 함께했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를 이용해 복숭아 식초를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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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심공방> 식초 만들기 프로그램은 모집 당일 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화순 군민을 포함하여 인근 지역에서까지 신청할 정도였다. 이러한 지역 문화재에서 이루어지는 참여형 체험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점차 확대하여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침체한 지역 분위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지역 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증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화순에 거주 중인 <봉심공방>의 한 참여자는 향교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하게 되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화순향교가 가진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작년 한 해, 화순향교 프로그램은 총 98회 진행하였고, 참여자 수는 약 500명에 이른다. ()대동문화재단과 화순향교는 이러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향교를 알릴 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향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향교 누리집(www.hwasunhg.co.kr)()대동문화재단 누리집(daedongc.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접수는(대동문화재단 문화사업부 062-674-6567)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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