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9일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을 위해 대한석탄공사 (구)화순광업소 용지에 조성 예정인 복합 관광단지 등 민간사업자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의향서 접수는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우선 통과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기업의 투자 및 농공단지 입주 의향을 파악하는 등 수요를 확보하고 개발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예타 통과와 국비 확보를 위해서다.
투자의향서는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간단한 양식으로 제공된다.
화순군은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을 통해 화순군 동면 (구)화순광업소 일대에 2029년까지 약 5,6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221만 4천㎡ 규모의 복합 관광단지,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갱도 활용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의향서는 지난 26일 공고를 시작으로 3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순군 도시과를 직접 방문하여 투자의향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사업비 5,643억 원 중 민간 투자 부분은 예비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기 이전까지 투자자 투자의향서 확보, MOU 체결,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업들이 이 사업의 경제적 가치를 인지하고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향후 협력 사업자와 함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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