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첫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
 화순군은 10일자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임영님 총무과장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임 과장은 화순군 여성1호 사무관에 이어 서기관까지 첫발을 내딛으면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임 과장과 채영진 관재담당이 서기관과 사무관으로 각각 승진해 복지정책실장과 능주면장 직무대리로 전보 조치됐다. 유병규 복지정책실장은 기획감사실장으로 전보됐다.
 
사무관급 전보인사에선 최문원 문화관광과장이 총무과장으로 양주형 춘양면장이 문화관광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구충곤 군수 취임 뒤 가진 2차례 인사에서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인사스타일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사무관 승진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인사에서도 연공서열을 중시한 승진인사가 이뤄지면서다.
 
두 차례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3명 직원 모두 6급으로 20여년간 근무한 경력과 퇴직을 얼마 남겨 놓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짧게는 1년여 남은 직원도 있다.
 
이같은 연공서열식 승진인사는 무난하다는 평가는 이끌어 낼 수 있지만 자칫 젊은층 직원들의 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뜩이나 화순군청에 일할 직원이 없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연공서열식 승진인사가 이어진다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보다는 ‘우리도 기다리면 된다’는 식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인사내용을 싣는다. ( )는 전임지.
 
▲4급 승진 1명.
△임영님 복지정책실장(총무과장)

▲5급 승진 1명.
△채영진 능주면장 직무대리(관재담당)
 
▲시설 6급 승진 1명.
△박정하 이서면(문화관광과)
 
▲ 보건 6급 승진 1명.
△최남옥 한약재유통센터 파견(환경과)
 
▲의료기술 6급 1명.
△고선희 보건소
 
▲농업 7급 승진 1명.
△방경환 화순읍
 
▲농업 8급 승진 1명.
△나혜영 이서면
 
▲보건 8급 승진 1명.
△조혜정 보건소
 
▲서기관 전보
△유병규 기획감사실장(복지정책실장)
 
▲사무관 전보
△최문원 총무과장(문화관광과장) △한복열 춘양면장(스포츠산업과) △양주형 문화관광과장(춘양면장) △문형식 스포츠산업과장(능주면장)
 
▲6급 이하 전보
△구현진 총무과(화순읍) △김종환 관광개발담당(화순읍 도시담당) △최영미 관재담당(관광개발담당) △주낙영 안전건설과(기획감사실) △정민철 문화관광과(이서면) △최형주 동복면(기획감사실) △안삼섭 남면(총무과) △류해진 기획감사실(총무과) △김연우 인허가과(총무과) △주옥자 총무과(인허가과) △한기석 문화관광과(재무과) △문예성 화순읍(복지정책실) △최병주 재무과(동복면) △윤재관 총무과(재무과) △최명진 복지정책실(화순읍) △박종옥 기획감사실(안전건설과) △서영성 한천면(산림소득과) △임근홍 재무과(문화관광과) △유환기 산림소득과(한천면)
 
▲운전직 전보
△강진산 동복면(화순읍) △문춘조 동면(동복면) △이근수 이양면(청풍면) △유천안 청풍면(화순읍) △전재빈 화순읍(이양면)
 
▲복직
△유애숙 화순읍 담당요원(파견복귀) △정다운 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