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시네마’가 29일 재개관했다. 지난해 2월 휴관이후 19개월 여만에 문을 연 것.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휴관 중이던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가 29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8년 군민회관 재단장을 통해 2개 상영관 124석,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춰 개관한 화순시네마는 휴관 전까지 18만 명의 군민들이 찾은 군민 여가문화의 중심공간이었다.
군은 지난 8월 수탁 운영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11월 1일 전국적인 로컬시네마 업체인 ㈜댕스코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재개관을 준비했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의 약 40% 수준인 성인 6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수탁운영업체인 ㈜댕스코는 화순시네마의 재개관을 기념해 29일과 30일 이틀간 윤계상 주연의 ‘유체이탈자’와 류승룡 주연의 ‘장르만 로맨스’ 2편을 무료 상영한다.
화순시네마 운영업체가 바뀌면서 영화 예매와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도 변경됐다. 기존 화순시네마 홈페이지가 아닌 ‘OCL Cinema’에 접속해야 예매와 영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화순시네마 홈페이지 변경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주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영화관을 찾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화순시네마가 군민 문화 소통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새화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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