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초 총동문회, 전교생에 '후배 사랑 단체복' 기증
새화순신문 | 입력 : 2022/05/31 [07:42]
화순 능주초등학교(교장 조정숙)는 30일 총동문회 대표 및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단체복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은 능주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김종선)가 교사들과 협의해 장학위원회를 개최하고, 재학생 전원(유·초 전교생)에게 상·하의 단체복을 기증했다.
능주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 이전인 1908년에 설립된 무려 1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한때는 학생수가 1200명을 넘는 큰 학교였으나 점점 줄어가는 학생 수를 안타까워 하는 선배들의 마음을 담아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단체복을 대표로 받은 서하경 학생회장(6학년)은 “우리학교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예쁘고 편한 옷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선 총동문회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총동문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영수 장학부회장(상임장학위원)도 “장학사업을 위하여 총동문이 힘을 모으고 있으며 더 많은 장학재원을 마련하여 모교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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