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역발전지수 평가 전남 군 단위 1위

새화순신문 | 기사입력 2022/12/22 [07:18]

화순군, 지역발전지수 평가 전남 군 단위 1위

새화순신문 | 입력 : 2022/12/22 [07:18]

 

화순군의 지역발전 우수성이 전국 시·군 대상 비교평가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동아일보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년마다 평가하는 지역발전지수(RDI) 평가에서 전남 군 단위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평가한 이번 결과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의 발전지수를 측정해 발표했다.

순위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지역발전지표를 기초로 ▲생활 서비스 ▲지역경제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 활력 등 4개 부문을 심사, 결정됐다.

화순군은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3회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적으로 생활서비스 부문에서 6위, 삶의 여유 공간 부문에서 11위를 차지하며 ‘웰빙’과 ‘힐링’ 콘텐츠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생활서비스 부문은 민선 8기 들어 처음 도입한 ‘마을주치의 제도’의 흥행 덕분으로 평가받았다.

마을주치의는 화순군 보건소, 12개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의 공중보건의사(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 의료 인력이 13개 읍·면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건강체조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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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에 따라 치매 예방프로그램, 심뇌혈관 예방프로그램, 원예·미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정기적인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일상 활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12월 중순까지 총 393회를 운영, 5763명의 지역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다.

구복규 군수가 농촌지역의 고령 인구와 1인 가구 증대, 의료 환경의 열약 등 고질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고심해서 내 놓은 대책이 빛을 봤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삶의 여유 공간 부문은 ‘만연산 치유의 숲’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덕분에 올해만 약 26만 명의 탐방객이 만연산을 찾아 심신을 치유하며 힐링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마을주치의 제도에 이어 이동빨래방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마련 중이다”며 “2년 뒤에는 힐링과 웰빙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력, 주민 활력 부문에서도 상위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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