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8일 건설기계 협회와 ‘겨울철 선제적 제설 대응을 위한 장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순군은 (사)건설기계 개별연명 사업자협의회 화순지회(회장 이동훈) 및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 화순지회(회장 김세진)와 제설 작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이상기후로 여름철 장무가 한달 이상 지속되는데다 지난해 겨울엔 대설주의보가 4회 발효되는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북극 해빙, 잦은 기상 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폭설 및 대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제설 대응을 위한 장비, 자재, 인력 등을 투입해 교통안전 확보에 대응키로 했다.
화순군은 올 겨울 제설 작업 등을 위해 모래 399㎥, 염수 48t, 친환경 제설제 140t을 확보했다. 특히 11월 말까지 결빙 예상지점 564개소에 제설함 설치하는 한편 모래 272㎥ 염수 60t, 친환경 제설제 30t을 추가로 구매해 읍·면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설 장비 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모래 살포기 교체 등으로 폭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화순군은 제설 대책 기간에는 주민안전과와 연계한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군은 폭설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와 강설 때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겨울철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눈이 오면 내 집, 내 점포 앞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화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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