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가 지난 15일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순 군민 행복 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펼쳤다.
김 작가는 이날 ‘공감, 소통 그리고 이야기’ 주제로 펼친 특강에서 “지금의 인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야기’를 믿었기 때문”이라며 “영화, 소설, 드라마 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배우게 되고 타인을 보다 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야기는 타인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며 “이야기가 과거의 나를 인정하고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수단”임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했던 한 참가자는 “소설을 읽으면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경험 획득과 타인과 감정의 공감까지 이어진다는 작가님의 강연을 통해 이야기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양한 강좌와 강사진을 구성해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군민 행복 아카데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민 행복 아카데미는 김영하 작가 특강을 끝으로 올해 강연을 마무리 <저작권자 ⓒ 새화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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