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진각국사 탄신 추모 다례제가 11일 화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진각국사 선양회(대표 대현 스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엔 류영길 화순군의회 부의장, 강재홍 김석봉 김지숙 조명순 조세현 하성동 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범패 의식, 육법 공양, 단체 사진 등으로 진행됐다.
대현 스님은 “무한 경쟁의 사회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각국사 혜심 스님의 가르침과 참선은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고 회복함은 물론 위기 극복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례제를 통해 진각국사의 숭고한 나눔의 자비 정신이 서로 교감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류영길 부의장은 “진각국사께서 남기신 가르침은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정신적 토대가 됐고 화순이 지닌 품격과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숭고한 뜻을 기리는 다례제가 단순한 추모 의식을 넘어 우리 모두가 삶의 자세를 성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영택 화순문화원장도 “화순은 진각국사와 연담선사를 비롯해 수많은 명승을 배출한 고장으로 유마사 쌍봉사 운주사 만연사 등 이름난 사찰이 자리한 불교문화의 뿌리 깊은 지역”이라며 “이 같은 역사와 전통에 대한 기쁨과 자부심으로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례제를 모시는 경건한 마음으로 화순이 더욱 자랑스러운 지역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새화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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